루이스폴센은 1950년대에 덴마크 디자인계의 선구자 Poul Henningsen의 새로운 독서등을 소개했습니다. 지렛대 방식으로 위아래로 조절 가능한 암 때문에 금세 ‘워터 펌프’라는 이름으로 불리기 시작했습니다.
루이스폴센의 유산을 기리는 뜻에서 PH 3/2 앰버 컬러의 유리 플로어 램프를 루이스폴센의 PH 2019 한정판으로 선정했습니다.
워터 펌프는 1926년 이래로 PH를 유명하게 만들어준 3중갓 시스템으로 디자인되었으며, 이로 인해 램프의 눈부심이 저감되고 반사 효율이 높습니다. 입으로 불어서 제조한 앰버그라스로 제작된 이 전등갓은 양쪽이 황금빛이고 약간의 투과성이 있어 따뜻하고 친화적인 빛을 연출합니다.
Poul Henningsen과 루이스폴센은 1920년대 말, 컬러 유리 램프를 소개하며 새로운 고객들의 마음을 끌었습니다. 전등갓이 만들어내는 황금빛의 분위기 역시 디자이너에게 모든 가정에 전기가 공급되기 전, 밤이면 등유 램프의 부드러운 빛에 의존해야 했던 옛시절을 떠올리게 합니다.
베이스, 스템과 암은 처리되지 않은 브러싱 황동으로 제작되어 워터 펌프에 미적 감각을 더해줍니다. 어떤 인테리어에나 세련되면서도 은은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선사합니다. 조명 스위치는 Henningsen의 1927년 테이블 램프를 본뜬 것입니다. 역시 브러싱 황동으로 제작된 스루 스위치가 암의 말단부에 있습니다. 스위치 아래에는 Henningsen의 이니셜이 아름답게 새겨져 있습니다.
PH 2019 한정판은 10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구매할 수 있습니다.